태평양 팔미라 도에 핵폐기물 공동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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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정부는 태평양연안국가들이 원자력발전소등에서 사용하고 난 핵연료폐기물을 태평양상의 무인도인「팔미라」섬에 공동으로 처리, 보관키로 하고 이에 한국도 참여할 것을 제의해왔다.
정부당국자는 1일 『미국이 일본과 핵폐기물보관 문제를 협의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우리정부에 비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팔미라」섬은 우리나라에서 약 2천km나 떨어져있어 수송에 문제가 있으며 공동보관에는 상당한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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