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우리마음의 표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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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정희 대통령 큰 영애는 24일 『아름다운 자연은 바로 아름다운 우리마음의 표현』이라고 지적, 『산업은 계속 발달되어야 하고 자연은 끊임없이 인류복지를 위해 이용되어야 하겠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자연의 은혜로움에 대한 인식을 깊이하고 그 보호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연보존 협회의 총재였던 큰 영애는 이날 상오 경희대 주최 제1차 국제보호연구발표대회 개회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한나라의 자연보존 상태와 환경은 바로 그 나라 국민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마음을 깨끗이 씻고 곱게 키워나가 보존하는 정신운동과 자연보호운동은 둘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큰 영애는 개회식 참석에 앞서 경희대 총장실에서 국제조류보호회의 회장인 「딜런·리플레이」 박사내외, 일본조류연맹 이사장인(「야마시나·요시마로」박사 등 대회에 참석한 저명한 학자들과 약 10분간 자연보호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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