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허동준, 서울 동작을 두고 공방 "몸싸움까지 벌어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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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기동민 허동준’.

기동민(48)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8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허동준(46) 전 지역위원장이 난입해 몸싸움이 일어났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전에 배포한 회견문을 통해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 허 위원장은 “나와 기동민은 20년 지기”라며 “같이 학생운동을 했고 같이 고(故) 김근태 의장을 모셨다. 제가 구속된 다음 후임 전대협 대변인이 기동민이었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가장 친한 동지 지역에 전략 공천해 놓고 당의 뜻이니 수용하라”라고 반문하며 “기동민이 받으면 패륜아, 선거에서 지면 정치 미아가 된다. 이 당이 언제부터 패륜적 정당이 된 거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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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허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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