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수단과 첫 대결 대통령배축구|한국 여 배구, 일 팀과 기량 겨뤄|박찬희-칸토 9일 숙명의 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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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말인 8,9일 이틀동안에는 축구·여자배구와「프로·복싱」WBC「플라이」급「챔피언」 박찬희의 2차 방어전 등 올 들어 최대 국제「빅·이벤트」가 잇달아 벌어져「팬」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축구>
화랑은 8일 서울운동장에서 9개국 10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벌어지는 제9회 대통령배쟁탈 국제축구대회에 처녀 출전하는「아프리카」의「수단」과 서전을 벌인다.
「수단」은 장신에다 특유의 순발력과「스피드」등「유럽」축구를 구사하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알려져 단독 우승을 노리는 화랑의 첫 관문이기도하다.
패권의 향방은 A조의 화랑「수단」, B조의 「브라질」「말레이시아」등 4강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일정>
▲8일=화랑-「수단」(하오3시 반)「바레인」-「방글라데시」(하오5시15분)
▲9일=태국-인니(하오2시)충무-「브라질」(하오3시45분)※일반 1천5백원·A석 2천원·특석 4천 원

<배구>
여자배구국가대표「팀」은 장충 체육관에서 일본대표「팀」을 처음으로 불러 기량을 점검한다.
일본배구에「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한국여자대표「팀」은 이제까지 역대전적 17전1승16패로 참패를 거듭해 왔다. 1승도 지난 75년「몬트리올·올림픽」앞서 벌어진「프리·올림픽」에서「히따찌」단일「팀」에 이긴 것뿐이어서 한국여자배구가 일본배구에 얼마나 접근 했느냐 가 관심이다.

<경기일정>
▲8일=한국-일본(하오5시) ▲9일=한국-일본(하오3시) ※일반 2천 원·학생 1천 원

<「프로·복싱」>
「프로·복싱」WBC「플라이」급「챔피언」박찬희와 도전자「미겔·칸토」의 세계「타이틀·매치」가 9일 저녁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두 선수는 6일 문화체육관에서 공개「스파링」을 가졌으며 7일 세종「호텔」에서 조인식을 했다.
이번「타이틀·매치」의 주심은「이탈리아」의「안젤로·플레시」, 부심은 한국의 최영춘, 「멕시코」의「마리오·마리디아」씨.
※「링·사이드」2만원·일반 5천 원·학생 3천 원(하오3시 이전 입장 자는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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