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구단교역 창구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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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박동식장관의 「핀란드」방문을 계기로 다시 한번 우리의 대동구권교역확대의사를 강조할 예정.
한 당국자는 『6·23선언이후 대공산권문호개방정책은 우리의 일관된 입장으로서 그동안 북한·「쿠바」·「알제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와 교역을 터 작년 대공산권무역량이 2천3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히고 「핀란드」는 대한무역의 창구역할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우리의 상품을 수출하는데 주력했으나 이제부터는 동구국가가 우리의 산업활동에 참여토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한 당국자는 기계류 「플랜트」등 몇몇 분야에서는 우리가 그들의 진출을 필요로할 것이라고 전망. 박장관의 「핀란드」방문은 「핀란드」측의 요청에 의한 것인데 외무장관이 북구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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