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시장 무대 1억대 소매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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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4일 서울시내 백화점과 시장 등을 무대로 1억 여 원의 금품을 소매치기해 온 속칭「작두 파」소매치기 단 두목 곽석태씨(27·전과4범·서울 창신동 삼일「아파트」1동406호)를 범죄단체조직·특수절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곽씨는 1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사러 간 이경미씨(27·여·서울 잠실동 주공「아파트」283동50호4)의「핸드백」을 면도칼로 찢고 10만 원 짜리 자기앞수표 1장과 현금 등 25만5천 원을 훔친 것을 비롯, 76년 3월부터 지금까지 5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1백30여 회에 걸쳐 1억 여 원을 소매치기해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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