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가 DNA 손상 줄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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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영양소가 다량 든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 '더블엑스(Double-X)'가 DNA 손상 부위를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2일, 한국암웨이(대표 박세준)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사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 '더블엑스'가 세포의 DNA 손상 정도를 줄인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식물영양소'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영양소가 없거나, 미미하게 들어있는 시중 비타민·미네랄 제품과 달리 식물영양소 함량이 월등하게 높은 것도 함께 확인했다.

▲ 권오란 교수

연구를 주도한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활성산소는 체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체내 항산화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관건은 항산화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을 만큼 활성산소가 많을 때"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활성산소를 체내 필요한 만큼만 남겨 놓고, 과도한 활성산소는 없애는데 '식물영양소'를 함유한 종합비타민 보충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25~69세의 한국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식물영양소를 함유한 종합비타민 무기질(더블엑스) 섭취군과 대조 물질 섭취군을 구성했다. 이 보충제를 하루 12정(권장수준)씩 8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이어 실험 참가자들의 총 4가지의 바이오마커(항산화 물질 지표, DNA 손상 지표, 지질 손상 지표, 내적 항산화 방어 시스템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더블엑스를 섭취했을 때 DNA의 손상 부위가 줄어들었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떨어뜨렸다. 신체 내부의 항산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에도 톡톡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더블엑스와 똑같은 색깔·모양의 물질을 먹은 대조군은 DNA가 손상된 채 그대로 머물렀다. 식물영양소가 인체 내 항산화 방어체계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한 것.

권 교수는 "식물영양소가 든 종합비타민·미네랄 건강기능식품을 권장수준으로 섭취하면 산화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DNA 손상 및 LDL 콜레스테롤의 손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가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더블엑스 섭취군(시험군)과 비섭취군(대조군)의 DNA 손상 부위 정도 비교 실험 내용.

▲ 더블엑스 섭취군의 항산화 영양소 섭취 지표

▲ 더블엑스와 시중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의 식물영양소 함유 비교

이날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비타민·미네랄 선두기업으로서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며 "최적의 건강(Optimal health)을 연구하는 데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최근 비타민·미네랄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두고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겁다. 이에 대해 권 교수는 어떻게 바라볼까? 그는 "비타민이 효과없다는 건 비타민을 메가도스 요법(다량 섭취)으로 섭취할 경우 해당한다"며 "일반인이 비타민을 상한섭취량 이상 먹게 되면 체내 항산화시스템이 작동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움직임을 멈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일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질환자의 치료 수단으로 메가도스 요법이 활용되기도 한다"며 "일반인은 권장하는 수준만 챙겨먹으면 비타민이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조양희 한국암웨이 전무

조양희 한국암웨이 전무도 "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과는 구분해 바라봐야 한다"며 "뉴트리라이트는 비타민·미네랄·식물영양소의 과학적 가설을 검증해 제품에 활용하고 국민에게는 올바른 식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는 전 세계 3대 농장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물로 만든 종합비타민·미네랄 건강기능식품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홍삼을 제외하고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중 더블엑스의 국내 매출액은 1100억 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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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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