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검찰 폭죽판매상 7명 추가 기소

미주중앙

입력

LA시검찰이 폭죽 판매상 7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시검찰은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등에서 폭죽을 판매한 혐의로 에스터 진(61), 아일린 수 후(79), 픽 판 람(54) 등 아시아계 업주 3명과 호세 아발로스(25) 등 라틴계 남성 4명을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시검찰 주도로 진행중인 폭죽판매상 합동단속에서 적발됐다. 시검찰은 LAPD, LA소방국, 항만 경찰과 함께 다운타운 장난감 시장과 차이나타운내 업소들을 급습해 지난 27일 한인 장난감 가게 업주 임우성(55)씨를 비롯해 4명을 기소〈본지 6월28일자 A-4면>한 바 있다.

3일 현재까지 시검찰은 총 2000파운드의 폭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검찰에 따르면 이들중 한 업주는 폭죽을 업소 내부 뒷방에 쌓아놓고 몰래팔기도 했지만, 다른 업주는 업소 앞에서 공개적으로 버젓이 판매하기도 했다. LA시에서 폭죽 판매는 불법이다. 설사 다른 시에서 합법적으로 샀다 해도 LA시로 가지고 오는 것도 불법이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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