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기자폭행은|당국서 책임져야|신민당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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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재원신민당임시대변인은 13일 『경찰이 신민당사에 난입하여 국회의원, 당원 심지어는 신분을 명백히 밝힌 출입기자들에게까지 무차별집단폭행한 8·11폭거는 정당정치를 정면으로 파괴하고 야당의 존재를 부정하는 가공할 「테러」 행위가 아닐수없다』고 지적하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현정권에 있다는것을 명백히하면서 행정책임자와 치안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임시대변인은 또 『YH무역 여성근로자들을 폭력으로 저지하여 강제연행했던 당국이 12일 소위 「보도자료」라는 발표문을 만들어 사건의 진상을 감추고 국민을 속이려는 천박한 언론폭거를 자행하고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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