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씩 장차관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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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시국회 때문에 휴가를 연기해온 정부각부처의 장·차관들은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6일동인 약식휴가를 가기로 했다.
총무처가 짠 장·차관휴가 계획에 따르면 장관과 차관을 각각 5개조로 나누어 장·차관이 엇갈리게 2박3일씩 쉬도록 돼있다.
오는 15일이후로 휴가계획을 잡고있는 최규하국무총리는 「카터」 방한,「후세인」「말레이시아」수상내한, 임시국회등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상오에는 근무하고 일이 없을 경우 하오에는 공관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고 한 측근이 귀뜀.
최총리는 2일상오 각부처공무원들에게 휴가때 행선지를 밝혀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휴가중 지방산하관서의 접대를 받는등 관폐를 끼치는 일이 없이 분수에 맞게 휴가를 보내도록 사전교육을 시키도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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