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어린이 체육교육 실기위주로 전환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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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19일까지 놀이중심으로 운영되어온 초등학교의 체육교육을 중·고교와 같이 체육전담교사가 맡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 올 2학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위는 이애 따라 82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교사 3천5백 명(일부 중·고 교사 포함)을 대상으로 실기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시교위에 따르면 이들 체육전담교사는 육상·체조·수영 등 3개 기본종목의 실기기능을 갖고 초등학교어린이들의 체력강화를 위한 기초체육교육을 담당한다는 것.
초등학교의 경우 지금까지 교과과정에 체육시간이 있었으나 전담교사가 없어 학급담임교사가 대부분 놀이중심으로 운영, 실제로 기초 체력양성에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시교위는 이 계획에 따라 23일부터 9월 2일까지 40여일 동안 1차로 4백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체육전담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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