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희망자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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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에 대정부질문을 하겠다는 의원이 줄었다 .3,4대1이 보통이었던 종전과는 크게 달리 이번에는 발언희망자가 별로없어 총무단이 발언을 권유해서 겨우 선정했다는것.
총무단은 김영삼총재취임이후 처음으로 맞는 국회라는 점에서 과거 어느때보다도 수준높은 발언을 할수있는 의원들로 10여명의 후보를 사전에 골랐으나 외교·안보질문을 위촉받은정대철·조세형의원등이『이번엔 준비가 채안돼 정기국회로 미뤄달라』고 사양.
의원들의 이같은 소극적자세는 김총재체제하에서의 원내발언「강도」를 미리 감잡을수 없는데다 김총재가 대표질문을 통해 모든 문제를 다 거론하면 각광을 받기가 어려우리란 판단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총무실에서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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