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바둑' 경주서 6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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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35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가 6~9일 경북 경주시 호텔현대경주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일본을 비롯해 세계 56개 국가에서 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한국 대표는 위태웅(20) 아마 7단이다. 위 아마 7단은 제47회 아마국수전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1979년 일본에서 바둑의 세계화를 목표로 제1회 대회를 개최했을 때 참가인원은 15개 국가 15명이었다. 그동안 한국은 6회 우승했다(중국 19회, 일본 8회, 홍콩 1회).

 이번 대회는 국제바둑연맹(International Go Federation)과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대회에 앞서 국제바둑연맹은 이사회와 총회를 5일, 세계아마추어페어바둑협회는 이사회를 6일 열어 국가 간 협력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주시도 이번 대회에 발맞춰 경주시민바둑축제를 5일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바둑을 널리 권장할 계획이다.

문용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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