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잔치에 고약한 불청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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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시가 여의도로 옮겨 2일 첫장을 열었다.
수출금융지원확대와 증권당국의 1백억추가지원확정등 호재가 나들면서 지난주에 서서히 고개를 들었던 주가는 2일 여의도이전과 함께 수그러졌다.
본래 거내소이전후에는 증권사ㆍ기관투자자들이 적극주식을 매입해 장세를 이끌어 가기로 했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가인상이라는 결정적 악재가 나타나 본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채 이전은 아랑곳없이 주가는 크게하락했다.
○…3일 증시는 전후장 모두 약세를 지속했다. 국내유가인상, 건설회사들의 부도설및 자금핍박설등 「루머」가 장세를 압도해 하종가를 19개나 냈다.
○…신원개발이 3일부터 삼성종합건설로 상호를 변경,상장됐다.
제일제당과 연합철강이 사채를 발행한다. 발행조건은 제일제당이 25억원규모에 연리25%인 무기명식 일반사채로 1년만기 일시상환이고, 연합철강은 30억원규모에 연리25%, 무기명식보증사채, 3년만기일시상환조건이다.
태평양건설과 대양금속공업이 유상증자계획을 확정해 오는21일과 23일에 신주를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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