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새 당직자「프로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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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은 체구지만 「매운고추」란 얘기를 듣는다. 다혈질이고 다변가. 김영삼총재가 외로왔던 3년
동안 그를위해 줄기차게 당권파와 싸워온 선봉장으로 그 충성심을 이철승 전대표마저 부러워했
다. 정무회의와 지구당개편 대회등에서 칼날같은 이론으로 중도통합론을 비판했다.
이렇게 철저한 김총재 직계지만 다른계파「보스」들과의 관계도 비교적 원만한편. 8, 9대서 세
번이나 원내 수석부총무를 지내 원내총무가 될 경력과 자격을 갖추었다. 23세때 진해서여중을 설
립, 15년간 교장을 해오다 7대국회에 출마, 낙선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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