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MX미사일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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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8일 AP합동】「카터」미국대통령은 제2단계 미·소전략무기제한협정(SALTⅡ)체결을
1주일앞두고 오는 80년대이후 소련의 미지상발사「미사일」기지에 대한 기습공격에대비하기위해
강력한 핵탄두 10개까지 적재할 새로운 초대형이동식 MX「미사일」2백기를 금년여름부터 전면
개발에 착수, 오는 89년까지 미국서남부에 실전배치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백악관이 발표했다.
「렉스·그래넘」백악관부대변인은「이동성과 은닉처」를겸비한 새MX「미사일」의 기지문제
등 구체적 개발계획이「금년여름중」결정될 것이며「카터」대통령은 「빈」에서 열릴 미·소정상
회담에서 소련공산당서기장「브레즈네프」와 이문제를 협의할 용의가 있으나 이의가 제기되더라
도 이결정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넘」대변인은 MX「미사일」의 개발이 SALTⅡ협정아래 허용되며 궁극적인 MX「미사
일」배치범위는 제3단계 SALT협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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