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전용차까지 공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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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9일『미국측이 고의로 흘리는 것인지 보안을 잘못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정상회담준비내용이「워싱턴」쪽에서 찔끔찔끔 터져나온다』고 불평.
이당국자는 오는 13일에 올 미국측 선발대 40여명중『일부는 정상회담이 끝날때까지 안돌아가
고 서울에남을것』이라면서『이들과는 주로 일정관계가 논의되는데「헬리콥터」와전용자동차까지
도 미국서 공수해 올모양』이라고.
「카터」대통령을 수행할 사람중에는 「밴스」국무장관, 「브레진스키」보좌관말고도 거물급막
료가 다수끼여 유례없이 호화「멤버」가 될 것이라고 한 이당국자는『우리측 공동성명초안은 다
됐는데 미국측 초안과의 조정작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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