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액 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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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원도 정선군 함백 광업소 자매갱 폭발사고(4월14일 발생)로 숨진 김병호씨(38)의 유족 김병규씨(40) 등 40여명은 23일 낮 11시30분쯤 서울 대방 전철역에서 『성의있는 보상을 하라』는 「플래가드」를 들고 석공 측에 항의시위를 벌였다.
김씨 등 유족들은 사고발생 40일이 지나도록 석공 측이 산재보험·장례비 외에는 보상금지급 등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고 보상금 액수도 1인망 3백만원 등 너무 낮게 책정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밤 열차 편으로 서울에 올라온 유족들은 대방 전철역에 「플래카드」를 들고 여의도 석공 쪽으로 가다 30분만에 경찰의 제지를 받고 모두 노량진 경찰서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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