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플로런스·나이팅게일」기장수 여자로 김암녀씨(55·사진·국립 원호병원 간호과장)가 결정됐다.
적십자 국제위원회가 22일 대한 적십자사에 알려온 것에 따르면 기장수 여자는 모두 17개국 36명으로 김씨는 한국인으로는 21번째 수여자가 된다.
이 기장은 「나이팅게일」탄생일을 맞아 전쟁이나 재해를 당했을 때 부상자 또는 병자를 위해 헌신한 간호원 및 봉사원에게 주어진다.
김씨는 43년 동경성 「누가」전문학교를 졸업, 50년부터 61년까지 육군병원·육군 군의학교 등에서 근무했고 62년부터 원호병원에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