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주류 쓰던 병 회수가격-17원50전으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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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유리병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낡은 병으로 모자라는 유리병 수요를 충당토록 하기 위해 청량음료·주류 등의 쓰던 병(고병)가격을 깨진 유리 가격 수준으로 현실화 해 주기로 했다.
21일 열린 물가대책 장관회의는 이와 함께 현재 청량음료나 주류 생산업자들이 대리점에 대해 쓰던 병과 새 병을 1대 1의 교환조건으로 판매하는 것을 시정토록 권유하여 시장수급 기능에 맞도록 하기로 했다.
현재 청량음료의 경우생산 업자들이 쓰던 병을 사는 가격은 개당 천원인데 깨진 유리 가격은 17원50전 꼴로 쓰던 병 값을 현실화하는 경우 75%가 인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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