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팀 초청 시합 가져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19일 상오 국가대표 여자농구선수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외국선수들의 장신에 대비하기 위해 중거리 「슛」등을 발전시키게 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 같다』면서 『실력이 우수한 외국 「팀」과 자주시합을 가져 기술을 연마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번 대회 때 크게 활약한 박하숙 강현숙 정미나 선수를 가까이 불러 『미국과 「캐나다」중 어느 쪽이 더 강하더냐』고 묻자 박 선수는 『미국「팀」이 더 센 것 같았다』고 대답. 박 대통령은 환담도중 우리 선수단 전원이 「사인」한 농구공 한 개를 기념품으로 선물 받고 『내년 「올림픽」에 대비해 지금부터 착실하게 실력을 쌓으라』고 당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