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형승용차 날개돋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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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석유가 인상에 따른 세계적인 「에너지」난과 휘발유 가격의 폭등으로 미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소형승용차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소형승용차생산에 치중해 온 일본과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요즘 주문이 쇄도하여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
지난 2개월 동안 미국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소형승용차의 비율은 작년의 43·5%보다 훨씬 높은 53%에 달했으며 서독의「폴크스·바겐」, 일본의 「도요따」와 「혼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즈」와 「크라이슬러」사의 소형승용차들이 날개돋친 듯 팔려 수주일이내에 바닥이 나버렸다. 이 같은 소형승용차를 구입하려면 주문 후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된다는 것.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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