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왕비 파혼직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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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완벽한 부부」로 세상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 「모나코」왕 「레니에」공과 「그레이스」왕비가 최근 파경직전에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유럽」사교계에 퍼지고 있다.
이들의 파경설은 「레니에」공에 미모의 새여자가 생겼으며 설상가상으로 딸「카를린」양의 말썽 많은 결혼을 둘러싸고 두사람사이가 심각할 정도로 벌어졌다는 것.
「모나코」왕실의 정통한소식통에 따르면 「그레이스」왕비 이외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열정적인「레이니에」공이 「그레이스」에게서 매력을 잃어 최근 미모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그녀가 살고있는 지중해가 보이는 언덕위의 호화별장에서 자주 밀회를 즐긴다는 것.
또 이들은 딸 「카를린」이 결혼상대로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주노」씨를 택했을때부터 말다툼을 벌였는데「주노」가 결혼직후 전에 사귀던 백작부인과 정사를 벌이자 「레니에」공이 격노했다는것.【로스앤젤레스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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