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당권파 단일화작업 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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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비당권파의 당수후보 단일화작업은 조윤형씨의「1차투표후 단일화」주장으로 출발부터 어려움에 봉착. 11일하오 시내 N「호텔」에서 첫모임을 가진 박일 황락주 최형우 김옥선 이필선 박용만 유한열씨등 비당권파 7인위는 최의원이 앉자마자 조씨의견을 대변하는 통에 『그렇다면 아예 초장부터 걷어치우자』는 황의원의 불평이 터져나오는등 험악해서 개점발업할 뻔했다는 것.
결국 『우선 출마희망자들의 의사타진이나 해본다』는 계획에따라 조윤형씨를 부른결과 오히려 7인위가 조씨의 단일화방법론에 설득돼 박용만의원같은이는 『2차투표에 합치는것도 단일화의 한방법』이라고 단일화개념을 확대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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