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금고, 성무 꺾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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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유중국의 합작금고는 9일 서울운동장에서 야간경기로 벌어진 한·중 친선야구경기 1차전에서 부산시장기와 실업 지방1차 시리즈의 패자인 성무를 4-2로 제압, 1승을 올렸다.
합작금고는 이날 1회초 성무 선발 계형철의 난조를 틈타 사구 3개와 집중 2안타를 묶어 대거 3점을 빼내고 8회초에도 8번 진준덕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보탰다.
성무는 5회말 8번 지명타자 박민호의 야수선택과 9번 권두조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빼냈을 뿐이다.
이날 합작금고는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레즈에 스카우트됐던 투수 고영걸과 4번 포수 이내발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합작금고는 15개 팀의 실업팀이 있는 자유중국에서 지난해 우승팀으로 일본에서의 친선경기에서 3승1무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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