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태세 정비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최고위원은 정상적인 민주제도의 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투쟁을 즉각 전개하고 현행법의 반민주적요소들을 민주적 규범으로 여과시켜 정권교체를 가능케 하는 적극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집권태세의 준비를위해▲당을 정책정당으로 발전시키며▲국회를 명실상부한 국민의 의회로 구성키위한 여하한 방법도 불사하고▲경제적비민주현상을타파해 중산층을 육성하고▲퇴폐가 공행되고 부정이 찬양되는 가치도립을 시정키위해 부패의 심층을 파헤쳐 공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정부·여당이 선거에 패배했음에도 작은 반성도 망설임도 보이지 않는 것은 국민을 경멸하는소치』라고 비난하고 『집권자의 횡포와 독주에 대해서는 정권교체할 의사도없고 노력도 하지않는 야당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최고위원은 이철승·김영삼씨를 중심으로한 양극화를 막아야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대표의 중도통합논·「삼여하의 개혁」노선을 비판하고 김씨측을 겨냥해서는 『「자기만의 선명」을 자청하며 「당권을 위한 당권」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재야인사 영입을 위한 문호개방▲당기구의 초계파적 구성▲경무회의등 당공식기구 최대한 가동▲당대표에 대한 신임을 묻는 방법강구등을 공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