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문고헌씨 독립…극단「춘추」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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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산하」와「배우극장」에서 연출가로 활동해온 문고헌씨가 김길호 이승옥 최응찬 홍순창 김기일 김혜련 한상혁씨등 회원15명과 함께극단「춘추」를 창단,연극협회이사회의 입화승인을 받고 정회원극단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9월중에 회원전원의 출연이 가능한 작품으로 창립공연올 가질예정이며 이에 앞서 6월17일∼7월6일 명동「엘칸토」예술극장에서 1차공연을 선보일 계확이다.
이들은 대표문고헌씨의 출신고인 전주신흥고동창회장 손용진씨의 도움으로 사무실겸 연습실을 얻고,금년안에 객석 80석정도의 자그마한 소극장을 확보할 생각으로 적당한 건물을 물색중이다.
극단「춘추」외에드 신촌76소극장을 무대로 실험극을 꾸준히 시도해온 극단「76소극장」이 준회원극단자격을 얻었다.
『관객모독』『음악이 끝났을때』등을 연출해온 기국숙씨가 이끄는 극단「76소극장」은 이정갑 강능원 최영준 박영규 기주봉 송승항등 11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극단「가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그 기념공연으로 「뮤지컬」『러브(Luv)』를 준비중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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