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무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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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부산=박군배기자】페루 일급프로축구팀인 스포팅·크리스탈은 4일 밤 구덕경기장에서 가진 한국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다소 열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득점 없이 비겼다.
GK 김황호를 제외하고는 FB 박병철 박성화 박경복 이장수, HB 박상인 박창선 이차만, FW 오석재 박용주 유건수 등 모조리 부산 및 경남지방출신 선수들로만 기용된 한국대표팀은 전반 초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와 전반10분 박용주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필두로 쉴새없이 페루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전반24분과 41분 박용주의 측면돌파에 의한 멋진 센터링을 장신FW 오석재가 모두 실축, 절호의 득점찬스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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