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업저버로 OECD서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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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처음으로「업저버」자격으로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고 참석여부를 검토중이다.
1일 신현확부총리는 이같이 밝히고 이는 우리경제가 고도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OECD로부터 이같은 대접을 받는 것은 후진국으로서의 여러 혜택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하고 외환자유화등 의무가 따르기 때문에 참가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ECD는 미국·서독·일본등 24개 선진국들의 경제협력기구로 국제경제문제 조정, 저개발국에 대한 지원문제 등을 협의결정하는 기구다. 「파리」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년1회 정기회의에 월 2∼3회 회합을 갖고 있다.
현재「업저버」국은「유고슬라비아」1개국 뿐이다.
OECD회원국은 IMF(국제통화기금) 8조국, GATT(관세무역에관한 일반협정) 11조국등으로 외환 및 무역규제를 철폐할 것을 선언한 나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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