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아세안」제국서 찬원개발수입 적극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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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계는 26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있었던「한·아세안 경제계지도자회의」를 교두보로 이제까지 뜸했던 동남아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방안을 연구중.「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은 인구2억이넘는 큰 시장으로 자원면에서세계 고무생산의 80%, 주석 40%, 목재 75%를 비롯해 동및 원유등이 풍부한 자원보유국이지만 지난해 한국의 대「아세안」제국수출총액은 4억5천6백만「달러」에 머물렀다.
경제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자원파동등에 대비해 자원개발수입등을 모색하는 한편 봉공산망진출의 교두보로도 활용할 계획.「아세안」은 지난 67년8월「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등 5개국으로 창설된 일종의 경제「불록」으로 폐쇄적·보수적 기구로 외국에 문호개방을 타진한것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한일간 여객화물의 수송을 위해 지난69년 설립된 부관「페리」(주)가 10년이 넘도록 국적선을 취항시키지 못한채 현재 취항중인 10년된 일본국적선을 차관으로 도입할 계획으로 있어 업계의 비난을 사고있다.
지난 69년 부관「페리」가 선립될때 한일양국회사는 각각 자국선을 보유하고 공동 배선한다는 합의에 따라 일본은 7O년6월 국적선을 취항시켰으나 한국은 운영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취항을 미뤄왔었다.
최근 해운당국이 한국국적선 취항을 강력히 권고하자 부관「페리」측은 10년이나 된 현재 취항중인 일본국적선(5천1백69t)을 3백25만「달러」의 차관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화신산업(대표박오직)이 공해방지설비용역사업에 진출한다.
화신산업은 일본「에바라인휠코」사와 합작으로 자본금 1억원규모(합작비율51대49)의 화신「에바라인휠코」사를 설립키로 하고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는 것.
화신은 우선 페수처리용역사업을 시작하는데 단계적으로 공해방지산업 전체에 손을 eof것이라고.
이로써 외국의 공해방지시설 업체로 국내에 진출한 업체는 모두 21개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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