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확대의 지속-수입, 목표액 180억불선 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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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올해 수출목표 1백55억 「달러」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수입은 목표 1백80억 「달러」선을 넘을것으로 예상돼 무역수지 적자폭이 당초계획 25억 「달러」선보다 더욱 확대 될것같다
수출은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를 않고 수출물량을 내수여건 변동에 따라 신축성있게 축소 조정할것으로 기대되지만 수출가격이 올라 수출목표달성은 어렵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독과점품목에서 해제된 공산품의 수입자유화, 농수산물. 석유화학기초원료 수입확대로 수입은 목표액보다 웃돌 것 같다.
정부는 잔존독과점품목에 대해서는 독과점을 계속 해제, 국내생산경쟁업체를 육성하는동시에 수입자유화.관세조정을 가할 계획에어서 공산품수입이 늘어날 것 같다.
농수산물 수입비축 확대 계획에 따른 마늘.고추는 물론이고 국내가격이 현실화되어 수입가격과 비슷해진 내수공급애로의 면사.화섬사.석유화학원료의 수입증가가 예상된다.
상공부는 원자재확보책으로 관세할당제 기간이 오는 6월말로 끝나게되어 있으나 년말까지 연장키로 하는등 수입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수입여건이 국내에서는 계속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으나 관세장벽등 보호주의 색채가 짙어가는 수출여건은 더욱 불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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