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보호법안 6월 임시국회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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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고흥길기자】 신민당이철승대표는 오는6월 임시국회에「서민생활 보호법안」 (가칭)을 제출, 쌀·연탄등 기본적인 생필품을 서민들에게는 시중가격보다 싼값으로 공급토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남구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하기위해 부산에온 이대표는 11일 극동「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앞으로 신민당은 정치 발전과 민생경제의 안정에 대여투쟁의 최대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정부가 금년도에 6천억원의 재정흑자를 내려하지 말고 오히려 세법개정을 앞당겨 국민의조세부담을 경감토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4차 5개년계획과 금년도예산을 전면재조정하여 6월국회에서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대표는『율산사건을 계기로 금융부조리에대한 발본색원작업이 이루어져야할것』이라고 말하고 여야가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이문제를 집중추궁하되 만약 여당이 불응할 경우 신민당단독으로라도 조사단을 구성하여 해외에까지 파견, 종합무역상사의 해외지사 및 현지법인까지 조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비상국무회의가 제정했거나 개정한 각종법률중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형사소송법등 악법들을 개폐토록 투쟁하는한편 교육부조리를 시정키위한 특별연구기구를 당내에 설치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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