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법무부장관과 제헌의원 등을 지낸 이인씨(명예 법학박사·사진)가 5일 하오4시 숙환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산28의22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씨는 1918년 일본 명치대 법학 부를 졸업,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23년부터 변호사를 개업, 독립투사를 위해 법정투쟁을 벌여 왔고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4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씨는 건국공로 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고경희 여사와「파리」대 교수인 장남 이왕씨 등 6남2녀가 있다.
장지는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북양리 선 영이며 발인은 미정. 연락처 (58)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