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아파트에 불|점포 38개 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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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7일 상오 10시27분쯤 대신 문화 「맨션·아파트」 (부산시 서구동 대신동 3가 173·대표 강기찬·64) l층 백화점에서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2층 구덕 다방 종업원 김선영씨 (25·여·서울 도봉구)가 불에 타 숨지고 이 「아파트」 5l3호 남성아씨 (45·여) 모녀 등 「아파트」 주민 3명이 질식돼 인근 위생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1층 백화점 점포 38개와 2층 사무실 4개·구덕 다방, 3층 「아파트」 2가구 등 연건평 3백62평을 태워 1억원 어치의 재산 피해를 내고 상오 11시25분쯤 진화됐다.
불은 1층 백화점의 부산 시계방 주인 이병윤씨 (43)가 시계 부속품을 씻던 휘발유 접시를 난로에 떨어뜨려 인화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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