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양재천 둑쌓기 공사 등에 영세민 15만 여명 취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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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올해 새마을 노임소득 사업으로 2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및 양재천 제방축조 공사 착공을 비롯, 7월까지 모두 4건의 사업을 벌여 연인원 15만7천9백70명의 영세민을 취로시키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21억6천3백64만원으로 영세민에게 지급될 노임은 모두 2억8천4백49만원이다.
취로 대상은 서울 시내에 살고있는 영세민으로 하루 노임은 남자2천원, 여자1천5백원이다.
이날 착공된 탄천 및 양재천 제방축조 공사는 길이 2.15㎞(탄천 1천6백m, 양재천 5백50m)의 천변에 폭 6m, 높이 8.5m의 제방을 쌓는 것으로 12월말 준공 예정이며 공사비는 19억8천3백 만원이 들어간다.
이 공사에는 동대문·성북·도봉·영등포·관악·천호 등 6개 구에서 하루 1천2백70명씩 연인원 13만8천9백명이 동원돼 2억5천 만원의 노임이 지급된다.
이 공사가 끝나면 인근 수서동 일대의 농경지 90만평이 매년 겪던 수해로부터 벗어나게 되며 폐천 부지 10만6천평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의 노임사업별 연취로 인원과 노임총액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공사비)
▲성동교 하류고수부지 조성공사=1만1천1백명, 2천 만원(1억5천 만원) ▲강서구 방화동 장사마을 제방축조공사=7천7백명, 1천4백 만원(3천 만원) ▲강남구 세곡동 농로보수공사=2백70명, 49만원(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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