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풍보상」보완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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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21일 경기도를 순시하고 『서울중심가에는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농촌에는 아담한 개량주택이 들어서는데 그중간지대인 서울변두리와 대도시의 철로변등은 지저분하다』고 지적,『이런지대에대해서도 농촌주택개량에 포함시켜 연차적으로 주택개량을 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렁은 또『농업소득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유망한 농외소득윈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라』고 당부했다.
서해5도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말한 박대통령은『백령도의 소득은 다소 높지만 다른섬은 낮으므로 육지필균소득에 따라올수있도록 각별히 배려하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또 서울∼임진각간의 통일로 주변 개발에 관심을 표시하고『통일로는 교통이 빈번한 지역이므로 그 주변의 농촌주택개량을 내년까지 2개년계획으로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다음은 이밖의 지시사항.
▲나한테 들어온 보고를보면 강화도 삼산면등 몇개섬에서 자가발전으로 전기를 쓰지만 요금이 비싸고 고장도 잦다고 하는데 적접 지역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유류대등을 지원해서 주민의 불만이 없도륵하라.
▲「노풍」벼 보에있어 70%기준에 약간 미달하는 69%나 68%에 해당하는 사람이 보상을 못받는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또 신문에서 보면 어떤 지역에서는 일부공무원이 정실보상을해서 불만이 있다고 하는데 보상에따른 문제점을 연구검토해서 해결방안을 강구하라.
▲어떤 기업에서는 야간학교와 야간학급에 다니는 근로자를 기업주가 친자식처럼 해주는데가 있는가하면 무성의한데도 있다고 듣고있다.
지사와 교육감이 기업주들에게 권장해서 근로학생들을 잘 돕도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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