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억4천만원 부도|초석건설 주식거래 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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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12월 범화건설이 공개6개월만에 부도를 낸데 이어 초석건설이 다시 부도를 내고 주식거래가 중지됨으로써 증권가에 또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법인 초석건설(대표 박해원)이 1억4천9백만원의 부도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16일자로 주식매매를 정지시켰다.
77년9월 상장된 이 회사는 지난14일 상은역전지점에서 8천1백18만5천원의 부도를 낸데이어 15일 다시 6천8백23만원, 합계1억4천9백만원의 부도를 냈음을 거내소에 통보해왔다.
초석건설의 이번 부도는 금융긴축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난때문으로 내수건설회사의 잇단 부도발생은 증권시장의 침체를 더욱 가속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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