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한국 알제리’ 구자철 “자신감 갖고 임한다면 기회 올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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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제리’

한국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알제리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구자철(25)은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팀 사기와 준비를 하는 것은 코칭 스태프가 아닌 내 역할이다. 선수로서 동료들을 컨트롤하고 이야기하고 함께 경기를 치른다면 알제리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별한 압박이나 부담을 느끼진 않는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알제리전에 대해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수비에서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여러 위치에서 더 많은 선택 기회가 올 것이다. 만약 우리가 상대 압박에 밀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상대 뒷 공간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난 우리 수비형 미드필더진이 고립된 상황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던 아시안컵은 내가 존경하는 순간 중 하나이자 굉장한 경기였다. 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팀을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팀의 자존심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에 올라있고, 알제리는 벨기에에 역전패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 알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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