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알제리전 앞둔 홍명보 “한국, 본선 오르기 위해선 승리 필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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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제리’

홍명보(45)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점이 필요하다. 지난 경기에서 1점만 획득했기 때문에 알제리전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유리한 상황에서 이끌면 좋겠지만 월드컵에서 강한 상대 보다 먼저 골을 넣기 쉽지 않다. 분명히 좋은 기회라 올 것이고 그때까지 인내하고 경기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전이 끝나고 4일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중 2일은 회복 훈련을 했고 2일은 알제리와의 경기를 준비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제리는 앞선 공격수들이 좋다. 개인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1대1상황을 줄이면서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주지 않도록 봉쇄해 나가는 전술을 써야 한다”고 귀뜸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에 올라있고, 알제리는 벨기에에 역전패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 알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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