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폐막|심상일,4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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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79년「주니어」빙상종합선수권대회겸 제14화 종목별전국남녀 빙상선수권대회가 대회신기록 31개를 수립하고 14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전 이틀간의 막을 내렸다. 비교적 풍성한 기록이 세워진 이번대회에서 나이 어린 선수가 출전한「주니어」부에서 전체신기록의 80%가 넘는 25개의 대회 신기록이 수립돼 빙상계에 밝은 전망을 안겨주었다.
이날 4관왕이된 무명의 심상일(의정부고)은「주니어」부 남자 1천5백m에서 2분18초64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1초41)을 세운데 이어「주니어」부 남자 5천m에서도 8분34초16으로 1위를 차지했고「주니어」부 남자 종합 점수에서도 1백96·244점(대회신·종전193·524점)을 얻어 이번대회에서 모두 3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주니어」부의 우승은 총점 2백3·117점(대회신·종전 207·023)을 얻은 왕성혜 (숭의여중)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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