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회교도는 만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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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의「이슬람」교는 6·25동란 때「터킨 군 여단의 군목으로부터 전래됐다.
「터키」군 군목이 한국인 통역관의 친척인 김진규씨(현 한국「이슬람」교 중앙연합회 선교위원)에게「이슬람」교를 전한 것이 한국회교의 시발이었다.
현재의 교세는「무슬림」(신도수가 1만여명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모스크」(사원)와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임시「모스크」가 하나 있다.
76년 완공된 서울「모스크」는「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모로코」·「카타르」등 중동 회교국들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이밖에도 77년「사우디아라비아」「제다」시에 한국「이슬람」교 지회를 설치, 현재 한국인 근로자를 중심 한 1천2백여명의「무슬림」들이 예배를 보고있다.
한국 회교에서 예배를 인도하는「이맘」은 현재 한남동「모스크」의 윤두영「이맘」 (한국「이슬람」교)중앙연합회장)한 사람뿐이다.
한국「이슬람」교는 학파로는「순니」파에 속하는 것으로「이란」의「시아」파와는 다르다. 회교교파는 예배 형식의 차이 등으로 구분되는데 중간회교국 대부분이「순니」파에 속한다.
그 동안 한남동「모스크」를 참배하고 간 회교국의 거물들로는「나와후」「사우디」왕자를 비롯,「모레이·압둘라」「모로크」황태자·「하마르·유솝·R·니스후」「쿠웨이트」공공사업성장관·「골람·니크페이」「테헤란」시장 등이 있다.「사우디」·「모로크」· 「쿠웨이트」·「인도네시아」등의 회교국의 장학금을 받아 외교관계로 유학한 학생은 모두 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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