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홍명보 “이청용 피로골절? 추측성 보도 팀 위태롭게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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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일간스포츠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청용(26·볼턴)의 피로골절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22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의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제리와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을 앞두고 21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날 한 방송에서 이청용이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피로골절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추측성 보도가 팀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루트를 취재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이청용은 예전에 다친 다리를 수술한 여파가 아직 남아있다. 한 경기를 치르고 이틀 정도 회복하면 충분하다. 영국에서도 그런 리듬이었다. 러시아전 후 이틀 정도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완벽히 회복한 상태다. 경기 출전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단순 피로누적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날 정상 훈련에 참가했다.

포르투 알레그리=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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