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천명 이란 철수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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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1일AP합동】미국방성은 11일 「이란」 수도 「테헤란」이 반정회교지도자「호메이니」 옹 세력장악하에 들어간것과 때를 같이하여「이란」 주재 미국대사관보호를 강화하고 아직도 「이란」에 잔류중인 미국인7천명의 긴급철수작전을 위해 미국본토와 영국기지로부터 「터키」의 「인시르리크」기지로 69명의 미해병대병력과 미공군「헬리콥터」 6대의 긴급투입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램버트」대변인은 「이란」폭도들의 미대사관습격사건과 같은 불상사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하면서 이번 군사조치는 순전한 예방조치라고 말하고「이란」의 「이스파한」 및 「시라즈」공군기지에 배치된 미F14전투기들은 『계속 「이란」인 요원들에 의해 보호받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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