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알제리 축구협회장 "한국에 패한다면 핑계조차 댈 수 없을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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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알제리 축구 전문 매체 르 부트르는 21일 모하메드 라오우라와 알제리 축구협회 회장은 19일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알제리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두 경기만 치르고 탈락이 확정됐던 적은 없다”고 몰아붙였다고 전했다.

라오우라와 회장은 이어 “나는 당신(할릴호지치 감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에 패한다면 핑계조차 댈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알제리는 18일 벨기에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23일 한국에 지면 마지막 러시아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벨기에전 패배 후 알제리축구협회는 물론 알제리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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