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록금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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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는 신입생 납입금을 지난해 전체 평균 10만7천5백40원에서 12만3백27원으로 평균 11·8%인상키로 했다.
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와 농대 농경제학과는 입학금 1천8백원·수업료 2만2천2백원·기성회비 8만원·학도호국단비 5천원 등 모두 10만9천원으로 지난해의 9만4천8백원보다 14·9%가 인상됐고 자연계와 예·체능계는 모두 12만4천원으로 지난해의 11만2천2백84원 보다 10·4%가 인상됐다. 또 의·치의예과와 약학대학은 모두 12만9천원으로 지난해의 11만3천6백원 보다 13·5% 인상됐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내지 않는 사범대 인문·사회계는 8만5천원이고 사범대 자연계와 체육학과, 농대 농교육전공, 간호학과는 모두 10만원이다. 이번 인상 내용을 보면 입학금과 수업료는 지난해와 같고 인문사회계의 경우 기성회비가 20%·호국단비가 25%, 자연계는 기성회비 12%·호국단비 25%가 각각 인상된 것이다.
한편 문교부는 각급 학교의 등록금·수업료 등의 인상폭은 내주 중에 관계 부처와 최종 협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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