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35%만 자유 누려|78년 중 24국 자유화·14국 후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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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계는 78년 중 소련위성국으로서는 처음인 「폴란드」와 「이란」을 비롯, 24개국의 5억6천3백만이 정치적 권리와 개인 자유의 신장을 누리고 「모리시어스」를 비롯, 14개국의 1억4천4백만은 자유의 후퇴를 맛봄으로써 연2년째 자유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세계인구의 35%만이 자유를 누렸다고 미국의 초당적인 자유·인권기구인 「프리덤·하우스」가 밝혔다.
이 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유 신장국>
①부분자유국서 자유국이 된 국가=「도미니카」공화국·「오트볼타」(두 나라 모두 대통령 및 의회선거 실시)
②비자유국에서 부분자유국이 된 국가=「폴란드」·「이란」·「파나마」·「파라과이」·「로디지아」·「수단」·「트란스케이」·「타이」
③지위변동 없이 자유가 약간 신장된 국가=「방글라데시」 「브라질」·「에콰도르」·「가나」·「과테말라」·「나이지리아」·「페루」·「세네갈」(이상 부분자유국) 「아르헨티나」·「차드」·「칠레」·동독·「말라위」(이상 자유국)

<자유 후퇴국>
①자유국에서 부분 자유국이 된 국가=「모리시어스」
②지위변동 없이 자유가 후퇴한 국가=「코모로」 「이집트」·「엘살바도르」·「가이아나」·「파키스탄」·「시에라리온」(이상 부분자유국) 「아프가니스탄」(비자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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