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을 중점인상 했지만 민간기업과는 아직도 격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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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년도 공무원봉급 인상으로 생계비미달 공무원은 금년도 l·4분기 19%에서 내년l·4분기 9.3%, 79년 평균 16.6%로 감소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내년도 공무원봉급은 민간기업과 비교할 때 대졸3급 공무원의 초임이 14만8천 원으로 대기업 대졸초임의21만6천 원의 69%. 이에 따라 금년도 65%보다는 민간기업봉급에 접근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5년간 일류대학의 공직선택 경향이 73년 4%에서 77년 l.6%로 감소되고있는 경향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80년도에 공무원자녀 학비수당을 신설하고 중고생 자녀의 육성회비 등을 지급하며 중견공무원의 보수를 중점적으로 개선해서 민간기업임금과의 격차를 줄일 예정이다.
또 장기대책으로 직위분류제를 실시하여 동질의 직급에는 같은 액수의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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