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점이상이면 서울명문대 지원가능―내년 대입예시합격자 성적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79학년도 대학입학 예비고사합격자의 성적은 3백점이상 상위「그룹」이 78학년도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2백점이하 「커트라인」사이에 든 하위권도 대폭늘어 각 대학의 합격가능 예시성적이 작년보다 크게 높아질것이 예상된다. 28일 발표된 79학년도 대입예시합격자성적 누가(누가)빈도표에 따르면 3백점이상 받은 합격자가 78학년도 53명에서 5백49명으로 10배가 늘었으며 2백점이하 합격자는 20만3천6백92명으로 78학년도 2백점이하 취득자 7만5천7백91명보다 3배가량인 12만여명이나 늘었다.
일선고교 진학지도교사와 입시관계자들은 12년동안 예비고사를 실시해오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해마다 비슷했으며 고득점자가 78학년도보다 많기 때문에 서울대·고대·연대등 서울시내 일류대학의 예시성적에 의한 응시기준입학정원(7천6백10명)은 올 감안, 78학년도보다 평균10점 정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2백60점선이상이면 서울시내 일류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2백65점선이면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있다.
입학정원이 3천3백15명인 서울대의 경우 예시성적분포와 비례한 2백80점선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화여대는 입학정원(2천1백40명)과 여학생 성적분포로 미루어 78학년도보다 10점정도 높은 2백50점선이면 무난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위「그룹」이 훨씬 늘어났고 전문대학도 내년부터 예시합격자에 한해 지원자격을 주기 때문에 명문대를 제외한 나머지대학의 경쟁률도 치열하고 예시성적으로 가능한 응시기준은 올해보다 3∼5점 높을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내년도 천국대학의 예시평균 반영율이 올해보다 높은 51%선이나 돼 예시성적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 전문대학과 교육대는 예시성적이 대학진학을 가름하게된다.

<대학별 합격가능 예시 예상성적표 6면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