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세계시인대회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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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4차 세계시인대회가 79년7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세계시인대회집행위원회(회장 조병화·사무총장 김요섭)가 정부지원으로 주관하게 되는 제4차 세계시인대회에는 전세계 자유국가 30개국의 l백50여 시인들이 초청을 받고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70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펜·클럽」이 총회에 참가했던 세계 각국의 문인이 20여개국 1백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참가인원수에서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집행위원회측은 초청되는 시인가운데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시인 10여명이 포함되는데 그중 5, 6명이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초 참가대상 시인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참가여부통보시한 마감인 5월말까지는 모든 「스케줄」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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