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은 올해 순익 20%늘어 무상 증자액 60∼백억 확보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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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개 시중은행은 올해영업실적을 가결산(11월말현재)한 결과 당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 연말현재로 자산재평가를 실시, 은행당 60억∼1백억원 규모의 무상증자재원을 확보키로 했다.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별 당기순이익이 ▲상업은행 2백41억 원 ▲한일은행 2백21억 원 ▲제일은행 1백68억 원 ▲서울신탁은행 1백62억 원 ▲조흥은행 1백6억원 등으로 예상돼, 5개 시은은 자본전입을 위한 적립금 등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배당을 20%선에서 억제키로 했다.
내년 초에 실시될 자산재평가는 75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데 그간의 물가상승 등으로 자산증가분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각 시은은 현재3백60억 원의 자본금규모를 내년 상반기 중에 5백억 원으로 늘리기 위해 자산재평가 등에 의한 무상증가재원확보와 별도로 은행별로 1백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계획도 마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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